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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전 세계인을 공포에 떨게 한 코로나 19는 우리 모두의 생활에 엄청난 변화와 위기를 가져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여행시장은 역사상 유례없는 위기의 시간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굳게 닫힌 하늘길과 바닷길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할 새도 없이,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를 준비하며, 우리는 변화하는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나가야 합니다. 어느 때보다 단절된 시대, 새로운 방법으로서의 ‘연결’을 모색하는 지금입니다.

 

멈추어있는 듯했던 지난 2년이지만, 우리 한국문화교류사업단은 위기의 시간을 약으로 삼아 더욱이 토대를 굳건히 다졌습니다. 인천시 비영리단체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사단법인으로 전환하며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교류기관으로 입지를 더욱이 자리매김해나가며 사업의 영역을 한층 더 확대하려 합니다. 또한, 더욱 다채롭고 적극적인 문화교류를 위해 산하에 ‘KCEA 한국국제예술단’을 발족했습니다. KCEA 한국국제예술단은 살아있는 한국의 문화를 전하는 문화사절의 역할을 수행하며 더욱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문화교류를 펼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교류관광’을 창설하여 한층 더 전문적이고 품격있는 교류를 위한 관광사업도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근심을 위기로 삼는다는 이환위리 (以患爲利)라는 말처럼, 위기와 고통의 시간을 지나 다가오는 2022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한국문화교류사업단은 창립 이래 ‘국제교류전문기관’으로 교류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끝없이 제시해왔습니다. 누군가는 어렵다고 했던 일, 안된다고 했던 일에 끝없이 가능성을 발견하며 걸어온 길입니다. 국제교류는 사람과 사람, 나라와 나라가 만나는 일입니다. 우리는 이 일에 더욱 전문성과 신뢰를 가지고 임하고자 합니다. 앞서 가는 길이고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만큼 책임을 가지고 달려갈 것 입니다. 2022년으로 11년 차에 접어드는 한국문화교류사업단은 세계 속의 대한민국, 대한민국 속의 세계를 잇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2022년 사업단이 내딛는 발걸음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지지를 바랍니다.

한국문화교류사업단​ 대표   김 연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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