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교류하는‘한중 광장무 축제’가 지난 주말 인천대 대강당에서 개최됐습니다. 축제에는 광장무와 전통무용 등 전통 예술을 즐기는 각국의 시니어 단체들이 참가해 춤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한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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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 인천대학교 대강당 빨강과 파랑의 화려한 의상이 음양의 조화를 이룹니다. 머리에 얹은 전통 장식을 흔들며 화려한 워킹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중국 전통 음악에 맞춘 군무가 돋보입니다. 2019 한중 광장무 축제에 참가한 중국 요녕노년예술단의 모델쇼입니다.
인터뷰) 송보어 / 중국 요녕노령산업협회 비서장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문화교류사업단의 초청으로 요녕노년산업협회 회원들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모델쇼, 광장무, 전통 악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방문했습니다.”
CG.1) ‘2019 평화의 춤, 한중 광장무 축제’ 개최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미추홀발전연구원이 주관한 2019 평화의 춤, 한중 광장무축제가 지난 16일 인천대학교에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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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500명의 중국예술단체 10개 팀 참가 이번 축제에는 3천500명의 중국인 50팀과 한국의 예술단체 10팀이 참가해 전통무용과 모델쇼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공연을 보며 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했습니다.
인터뷰) 심혜량 / 한국 민속놀이 체험팀
“차이점은 없어요. 말은 없어도 다 통해. 그래도 눈으로 귀로 모습으로 제스처로 다 통하네요. 하나가 되는 느낌.”
인터뷰) 우예장 / 중국 동곽가도 노년예술단
“수준 높은 공연을 멋지게 준비해주신 걸 보고 기뻤고 감사했습니다. 또 한국에 와서 한국의 아름다움과 멋진 공연을 봐서 감회가 새롭고 이런 기회를 통해서 한국과 중국의 우정이 더욱 더 오래 지속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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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문화 및 노인들의 세계시민의식 제고 이번 행사는 중국의 실버세대가 대표적으로 즐기는 광장무와 한국의 전통 무용을 공연하며 실버 문화와 세계 시민의식을 재고하고자 마련된 자리입니다. 또,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의를 증진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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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아트·페이스페인팅·민속체험 등 진행 행사장에는 공연 외에도,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민속놀이, 의료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습니다. ‘춤’이라는 몸짓으로 소통하고 화합한 한중문화교류축제. 구경하고 쇼핑하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문화를 통한 새로운 교류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NIB뉴스 신한결입니다. / hangyeol@nibtv.co.kr
영상취재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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